마음(2474)   2020-08-29 (토) 08:26
불영사관리자   68




마음 (2474)


Stn. 505

"세존이시여, 저는 부탁을 잘 들어주고,
재물을 베푸는 재가의 신자로서,
이 세상에서 공덕을 구하고 공덕을 기대하며,
남에게 음식을 베풀어 제사지내는데,
제게 완전한 제사에 대해 밝혀주십시오."

yo yacayago danapati gahattho /
punnatthi- ko yajati punnapekho /
dadam paresam idha annapanam /
akkhahi bhagava yannasampadam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욕심과 분노, 어리석음과 거만함은 마치 네 개의 독화살과 같아서 모든 병을 일으키는 근본이 된다.
밖으로부터 날아오는 독화살은 막을 수 있지만 안으로부터 오는 독화살은 막을 수가 없다.'' 라고 [아함경] 에서는 밝히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내 안에서 일어나는 욕심이나 분노, 거만함과 어리석음은 모든 병을 일으키는 만병의 원인이 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상하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지금 내가 일으킨 분노 때문에 그것이 내 인생을 힘들게 하고 가족과 이웃을 어렵게 한다면 마땅히 절제하고 또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오늘도 십분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잠시 핸드폰을 닫아 두고 조용히 앉습니다.

마음을 고요히 하고 어깨와 허리 팔과 다리에 힘을 빼고 앉습니다.
눈은 지긋이 코끝을 향하고 혀는 입천장에 붙입니다.
침이 고이면 조용히 넘기면 됩니다.
숨소리가 자신의 귀에 들리지 않게 들숨날숨 호흡에 조용히 집중해 갑니다.

그리고 내가 내 인생의 주인임을 상기하고 오늘 하루도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이 평화로워지기를 스스로에게 축원하고 기도해 보시길 희망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이제 산사는 여름 석 달 동안의 정진을 해제하기 위해 하안거 해제 산림 3일간의 기도를 봉행합니다.

여름 석 달 동안 우리 스님들 정진에 집중하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요즈음 코로나로 수고가 많으신 의료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힘들게 생활하시는 모든 분들께 위로와 격려를 보냅니다.

회원 여러분, 우리 모두의 건강한 삶과 가족들과 이웃들의 평화로운 삶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와 철저한 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하루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평화롭고 한적한 여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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