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2468)   2020-08-23 (일) 07:35
불영사관리자   67




마음 (2468)


Stn. 499.

고요함을 얻어 탐욕이 없고 분노도 없이,
이 세상을 완전히 버려 태어날 곳이 없는 님들,
올바른 때에 그들에게 공물을 바치십시오.
공덕을 구하는 바라문은 헌공하십시오.

samitavino vitaraga akopa /
yesan gati n''at- thi idha vippahaya /
kalena tesam havyam pavecche /
yo brahmano punnapekho yajetha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설사 벵골 보리수나무를 베어도 뿌리를 잘라 버리지 않으면 그 나무는 다시 살아나듯이,
고통의 근원을 찾아내지 않으면 괴로움은 자꾸 자꾸 되살아나 그 자신을 괴롭힌다.'' 라고 [법구경] 에서는 밝히고 있습니다.

모든 만물은 법칙의 순리에 따라 생성하며 또 순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일 또한 원인이 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괴로움의 원인을 잘 살펴서 그 원인을 제거하면 자유로운 삶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십분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잠시 핸드폰을 닫아 두고 조용히 앉습니다.

자세는 바로 세우고 어깨도 허리도 팔도 다리도 힘을 빼고 앉습니다.
눈은 지긋이 코끝을 향하고 혀는 입 천장에 붙입니다.
숨소리는 자신의 귀에 들리지 않게 들숨 날숨 호흡에만 집중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몸도 마음도 편안해 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명상 수행이 익숙해지면 시간은 조금씩 늘이는 것도 좋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요즈음 산사는 텃밭에 고추가 붉게 익어 가고 석류가 익어 가고 있습니다.

어제 우리 스님들은 텃밭에 겨울 김장할 배추를 심었습니다.

이와 같이 절기의 흐름은 그 어느 누구도 막을 수 없이 찾아 듭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사는 이 땅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하고 있어 걱정입니다.

우리 모두의 건강하고 평화로운 삶을 위해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는 그리고 사회적 거리 두기와 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하루 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고요하고 평화로운 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 대중스님들이 텃밭에서 김장용 배추 모종을 심는 울력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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