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460)


Stn. 491.

모든 장애와 속박을 이미 끊었고, 자재하고,
해탈하여, 고통이 없고 바램이 없는 님들,
올바른 때에 그들에게 공물을 바치십시오.
공덕을 구하는 바라문은 헌공하십시오.

ye sabbamyojanabandhanacchida /
danta vimutta anigha nirasa /
kalena tesu havyam pavecche /
yo brahmano punnapekho yajetha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인색하고 옹졸한 마음을 버려라. 그것이야말로 최상의 믿음이다.
믿음은 능히 생사의 강을 건너게 하나니, 그러므로 홀로 사는 수행자는 즐겁다.'' 라고 [법집요승경] 에서는 밝히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인색하고 옹졸한 마음으로 살아가면 내 인생은 옹졸하고 인색할 수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을 믿고 당당하게 마음을 열고 베풀면서 살아간다면 우리 인생은 당당하고 자유로운 인생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이 아는 것보다 훨씬 더 큰 능력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하고,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오로지 자기 자신 안에 있음을 반드시 믿어야 합니다.

그것은 십분 명상으로도 가능합니다.

오늘도 어디서든 상관하지 마시고 십분 동안 조용히 앉아서 마음을 비우고 호흡에 집중해 보시길 희망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그리고 오늘 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한적하고 청량한 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 가는 오르막길 끝자락에 우뚝 서있는 금강송의 힘차고 웅장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