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456)


Stn. 487. [학인마가]

"가사를 걸치고 집 없이 유행하시는 관대하신 고따마께 저는 묻겠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부탁을 잘 들어주고, 재물을 베푸는 재가의 신자로서, 이 세상에서 공덕을 구하고 공덕을 기대하며, 남에게 음식을 베풀어 제사지내는데, 누구에게 바치는 재물이 청정하겠습니까?"

puccham''aham gotamam vadannum /
(iti magho manavo ) kasayavasim agiham carannam /
yo ya- cayogo danapati gahattho /
punnatthiko yajati punnape- kho /
dadam paresam idha annapanam /
kattha hutam yajamanassa sujjhe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땅에서 넘어진 자는 땅을 짚고 일어나야 하고, 생각과 감정으로 낭패를 본 자는 그 생각과 감정을 통해서 깨달음에 이르러야 한다고 말합니다.

생각은 말을 만들고
말은 행동을 만들며
행동은 인격을 만들고
인격은 인품을 만듭니다.

그래서 자신의 생각을 다스리고 말을 다스리며 행동을 다스려서 당당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작은 선행을 쌓아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각기 다른 퍼즐들이 모여서 하나의 그림을 완성 하듯이, 우리 모두는 가족들과 이웃들이 함께 호흡하며 서로 도우면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산사에는 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 피해가 없도록 미리 주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의 행복한 삶을 위해 가족들과 이웃들에게 자비심을 베푸는 하루 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조용한 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장맛비가 잠시 멈춘 오후, 평화롭고 신선한 불영사의 아름다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