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452)


Stn. 484.

한계의 끝을 제거하고
태어남과 죽음을 잘 알고,
해탈한 님의 덕성을 몸에 갖춘
그러한 님이 제사에 왔을 때,

simantanam vinetaram /
jatimaranakovidam /
munim moneyyasampannam /
tadisam yannam agatam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덧없는 생각을 끊어야 한다.
그러면 마음이 넉넉하고 안락하리라.
무엇이 덧없는 생각인가?
육신에 매달리는 것이 덧없는 것이며, 좋고 나쁜 느낌에 매달리는 것이 덧없는 것이다.
보고 느낀 생각들이 덧없는 것이며, 자기중심적으로 사물을 판단하는 것이 덧없는 것이다.’ 라고 [잡아함경] 에서는 밝히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눈에 보이는 현상의 세계는 쉼없이 매 순간 변하고 사라지는 것이기에 그 어떠한 것도 진실하거나 영원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그 어떠한 것에도 집착을 하거나 거기에 매이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현상은 무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 인생이 진실로 무상한 인생임을 바로 이해한다면, 지금 이 순간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의 평화와 평안을 이룰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모든 성공의 원인은 외부가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서 이루어짐을 꼭 기억하시고, 오늘도 8월의 무더위와 긴 장마에 건강 유의하시고 오늘 하루 힘 많이 내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장마비가 이어지고 있는 조용한 입추일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백일홍꽃이 피기 시작하는, 불영지 주변의 아름답고 신선한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