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424)


Stn. 456.

나는 머리를 깎고 마음을 고요히 하고
세상에서 사람들에게 더렵혀지지 않고,
가사를 걸치고, 집 없이 거닙니다.
바라문이여, 그대가 내게 성을 묻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sanghativasi agiho carami /
nivuttakeso abhi- nibbutatto /
alippamano idha manavehi /
aklla mam brahmana pucchi gottapanham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사람의 몸은 얻기가 어렵다.
비록 몸을 얻었다할지라도 이목구비를 잘 갖추기 어렵고, 이목구비를 잘 가졌다 할지라도 신뢰를 얻기 어렵고, 신뢰를 얻었다할지라도 착한 벗을 만나기 어렵고, 착한 벗을 만날지라도 자재를 얻기 어렵고, 자재를 얻을지라도 모든 것은 무상한 것이다.
[우바새계경]에서는 이러히 밝히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자신의 삶에 건강한 몸과 건강한 마음을 갖추고 있는 것에 대하여 지극히 감사한 마음을 내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의 삶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내가 지은대로 그대로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지금 현재에도 자신의 인생을 매 순간 창조하고 있으며, 그것에 한계란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생각하는 능력에는 한계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이 아름다운 축복의 날에 건강하고 훌륭한 당신만의 삶을 멋지게 창조해 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보슬비가 내리는 조용한 여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맑은 계곡물이 쉼없이 흐르는 불영계곡의 청정하고 아름다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