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2409)   2020-06-25 (목) 07:31
불영사관리자   1




마음 (2409)


Stn. 443.

결코 신들도 세상 사람도
그대의 군대를 정복할 수 없지만,
굽지 않은 발우를 돌로 부수듯,
나는 지혜를 가지고 그것을 부순다.

yam te tam nappasahati /
senam loko sade- vako /
tam te pannaya gacchami /
amam pattam va am- hana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수행자는 마땅히 마음을 단정히 하여 검소하고 진실한 것으로써 근본을 삼아야 한다.
표주박 한 개와 누더기 한 벌이면 어디를 가나 걸릴 것이 없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마음은 똑바른 줄과 같아야 한다."고 했으며, "바른 마음이 곧 도량이다."라고 하셨다.

이 몸에 탐착하지 않는다면 어디를 가나 거리낄 게 없다.''
[선가귀감]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이러히 수행자는 검소하여야 하고 마음을 똑 바로 하라고 한 것은 바른 마음이 도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회원여러분, 내 삶을 흐르는 물처럼, 막힘없이 자유롭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이 흐르다 막히면 돌아가고 갇히면 채워주고 난 후에 넘어 가는 것처럼, 우리 인생도 그와 같아서 조급해 하지도 말고 답답해하지도 말며 미움도 아픔도 흘러가는 물에 그냥 흘려 보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가족과 이웃을 돌아보며 서로 나누고 양보하고 배려하며 오늘도 흘러가는 물처럼 그렇게 소중한 하루를 사랑하며 집중하며 살아가시길 기도합니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보슬비가 내리는 여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햇볕이 따가운 한낮, 녹음이 짙게 우거진 극락전 주변의 밝고 아름다운 풍광입니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마음(2410) 
마음(2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