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2390)   2020-06-06 (토) 07:27
불영사관리자   48




마음 (2390)


초여름 버들잎에
산가지 흔들리고

노오란 어리연꽃
영지에 가득하네

세월은 그렇게도
무심히 흘러가고

석양은 서쪽으로
물은 동으로 가네

이 지구촌에 사는
수많은 사람들은

무엇을 위하여서
오늘을 살아가나

꿈에서 깨어나니
내 안에서 나 보네


-2020년 6월 6일 (윤 4월 15일)하안거 결제 입제식 날에...
불영사 청향헌에서 심전일운 짓다.

만결회원여러분!
오늘은 천년고찰 천축산 불영사에 하안거 결제 입제식을 봉행하는 날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에 선원이 있는 사찰은 오늘 동시에 여름 안거에 들어갑니다.

한여름의 더위를 극복하고 산문 안에서의 청규를 지키며 수행 정진하시는 스님들의 건강과 여름 안거 중의 무장애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열반에 드시기 직전에 우리 모두에게 최후의 설법을 하십니다.

"내 육신은 떠나지만 깨달음의 진리는 영원히 존재하리라.
나의 제자들은 부지런히 수행 정진하라.
마치 낙수물이 바윗돌을 뚫듯이 끊임없이 정진을 하여라."

이것이 부처님께서 최후에 마지막으로 하신 가르침이십니다.

누구든지 꾸준히 지속적으로 한걸음 한걸음씩 앞으로만 나아가면 반드시 목적지에 도달한다는 의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 하루도 우리모두의 평화로운 삶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는 멋지고 희망찬 오늘 되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불영사 청향헌에서 하안거 입제일 아침에 향과 차를 올리며....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햇살이 밝은 한낮, 수련과 어리연이 활짝 피어있는 불영지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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