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380)


Stn. 416.

''대왕이시여'' 그 수행승은
빤다바 산 앞쪽에 있는 굴속에
호랑이나 황소처럼.
그리고 사자처럼 앉아 있습니다.

라자가하 시는 다섯 산, 빤다바, 깃자꿋따, 베바라, 이시길리, 베뿔라산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빤다바 산은 빔비싸라 왕이 부처님을 처음 만난 곳이기도 하다.

esa bhikkhu maharaja /
pandavassa puratthato /
nisinno vyaggh''usabho va /
siho va girigabbhare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부처님께서는 생명이 있는 모든 존재들은 변하지 않는 마음이 있어 그것을 발견하면 세상에 주인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근원적인 마음을 발견하면 바로 부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마음의 근원을 발견하기만 하면 그 경이로움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지금 자신의 삶이 아무리 고달프고 어렵더라도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밝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일시에 밝아지게 되는 것이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변하지 않는 진리입니다.

그래서 자신을 떠나서는 세상도 진리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그 마음이 변하지 않는 진리이며 살아가는 법칙이고 철칙임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이 아름다운 날에 우리 모두의 평화로운 삶과 행복한 삶을 위해 서로 나누고 양보하고 배려하는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신선하고 고요한 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표고버섯 재배를 위한 참나무 원목이 설치된, 천축산 자락 맑은 숲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