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379)


Stn. 415.

그가 처소에 도착한 것을 보자
사신들은 그에게 가까이 갔습니다.
그리고 한 사신은 돌아가
왕에게 그 사실을 아뢰었습니다.

disvana vasupagatam /
tato duta upavisum /
eko ca duto agantiva /
ragino pativedayi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렵고 괴로울 때 의지할 수 있는, 지혜의 원천인 스승일 수 도 있고 진리의 가르침일 수도 있고 진정한 벗일 수도 있는 그런 분을 의지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지식에만 의지하는 것은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말과 행이 다르지 않고 모든 사람들로 부터 신뢰를 받는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모든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그리고 많이 배웠다고 과시하는 것은 지식인이요, 더 이상 모른다고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 하는 것은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이 아름다운 날에 우리 모두의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위해 배려하고 나누는 그러한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명하고 평화로운 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연등이 설치된, 불영지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