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342)


Stn. 378.

당신께서는 모든 앎을 이해하시고,
뭇삶들을 애민히 여겨 가르침을 설하십니다.
덮개를 벗어버리고, 널리 보는 님이시여,
당신은 티끌 없이 온 세상을 비추십니다.

sabbam tuvam nanam avecca dhammam /
pakasesi satte anukampamano /
vivattacchaddasi saman-tacakkhu /
virocasi vimalo sabbaloke //

덮개에는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과 아만과 견해와 무지와 악행의 덮개가 있다.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오늘을 살아가는 회원여러분, 현재 오늘 지금 이 순간에 마음을 집중하고 내 주위에 있는 모든 것에서 참 아름다움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당신이 살아가는 주변이 매우 시끄럽고 복잡하지만 그 속에도 아름다움은 존재하기 때문에 마음을 열면 시끄럽고 복잡하더라도 그 자체로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상 모든 것들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생겨 난 것은 반드시 사라지고 사라진 것은 인연을 만나면 또 다시 생겨납니다.

그러나 한결 같이 절대로 변하지 않는 한 물건이 있으니 그것이 여러분들의 마음입니다.

그리고 내 눈 앞에 펼쳐진 세상 삶을 분별없이 바라볼 때 자신의 참 마음이 드러나게 되며, 그 마음은 변함없이 항상 자신 속에서 밝게 빛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자신의 건강한 삶과 가족들과 이웃들의 건강하고 평화로운 삶을 위해 더욱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과 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하루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힘 많이 내시는 평화로운 하루 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산벚꽃이 활짝 핀, 불영사 일주문 주변의 화사하고 아름다운 봄날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