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339)


Stn. 375.

"세존이시여, 참으로 그렇습니다.
그와 같이 생활하며 자제하는 수행승은
온갖 속박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그는 바르게 세상을 유행할 것입니다.

addha hi bhagava tatheva etam /
yo so evam vihari danto bhikkhu /
sabbasamyojaniye ca vitivatto /
samma so loke paribbajeyya''ti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우리 모두가 꼭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직장을 나가도 삶의 현장이며, 집으로 돌아오더라도 그곳이 삶의 현장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살고 있는 장소 안에서 자신의 행복을 찾는 것이 현명한 태도라는 것입니다.

안에 있으면서 늘 밖을 향해 동경하고 나의 삶 보다는 다른 사람의 삶에 더 많은 신경을 쓰면서 비교하는 습관은 아주 잘못된 행위입니다.

그리고 현재 일어나는 근심과 걱정, 분노와 고통을 해소할 목적으로 스스로를 학대해서는 번뇌나 고통을 절대로 해소하지 못합니다.

마치 전구처럼 불빛을 찾는다고 그것을 분리하면 불빛은 영원히 찾을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을 떠나서는 그 어떠한 것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세상의 평화와 여러분들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삶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과 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하루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 용기 내시고 힘 많이 내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신선하고 평화로운 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를 감싸고 있는, 천축산 능선에 피어있는 철쭉꽃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