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336)


Stn. 372.

청정한 삶에 의한 승리자로서 장막을 벗겨버리고
진리를 체득하고, 피안에 이르러 동요하지 않고,
형성의 소멸에 대한 앎에 능숙하다면,
그는 바르게 세상을 유행할 것입니다.

samsuddhajino vivattacchaddo /
dhammesu vasi paragu anejo /
sankharanirodhananakusalo /
samma so loke paribbajeyya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마음의 고뇌가 없어야 우리 모두의 인생은 가벼워질 것입니다.

티베트 사람들은 지금 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누추하거나 가난하다고 해도 있는 그대로의 삶을 받아들이며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왜냐하면 삶의 여정은 자신의 마음을 깨닫기 위해 나아가는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재 자신의 생활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지나친 욕심을 내거나 남의 것읕 탐내거나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삶 자체가 늘 어려움 속에 있지만 항상 만족하면서 진실하고 정직하게 환희로움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어제는 산사에 종일 봄비가 내려 가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며, 봄 밭갈이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싱그러운 봄날에 오늘도 우리가 살아가는 국토가 청정하고 평화롭기 위해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가족과 이웃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의 실천과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하루 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그리고 살아 있다는 그 자체로 당신은 지금 참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지금 이 순간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이슬비가 내리는 조용한 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밝은 아침 햇살이 화사한, 불영사 극락전 주변의 청정하고 아름다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