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723)   2015-07-16 (목) 08:13
불영사관리자   504




마음(723)


천축선원 죽비소리 도량에 울리고
화두 공안 나날이 깊어 가는데,
구름 걷힌 산은 더욱 푸르르고
선불장(選佛場)도량 또한 한가롭기 그지없네.

-2015.7.14. 여름 하안거 반 결제중에 심전일운 짓다.-

만결회원여러분!
어제는 여름안거 반산림이었습니다.
반산림이란 여름 하안거 중, 반을 정진했다고 하여 반산림이라 하고 반산림을 기념하며 정진한 내용을 다시금 점검하고 영양이 되는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쉬는 날이기도 합니다.

일체의 모든 법은 오로지 마음이 만들어 내기 때문에, 지금 현재 이 순간 여러분들의 마음이 어디에도 걸림이 없다면 자유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방하착 (放下着)
지금 잠시라도 마음을 툭하고 한번 내려 놓으면 여유롭고 자유로운 마음으로 돌아가 있을 것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만결회원여러분!
우리들에게 이와 같이 주어진 소중하고 귀중한 인생 가족을 원망하거나 남을 미워하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 내 인생에 집중 몰입해 보시길 부탁드립니다.

어떠한 일이라도 모두 순조롭게 잘 되어 지지는 않지만, 지금 이 순간 어떤 일을 하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것은 바로 여러분들이 해야 할 몫입니다.

오늘은 초하루 법회가 있는 날입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맑고 평화로운 한 여름 아침날에 차를 마시며....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위 사진은 天竺禪院(천축선원)과 無爲堂(무위당)입니다.
이 자리는 본래 터만 있었습니다.
제가 1995년 8월에 선원을 짓기 위해 선원 지대방을 신축 건립하여 무위당이라 이름을 짓고, 1996년 3월에 불영사 선원을 신축 건립하고 天竺禪院이라 이름을 지었습니다.

無爲堂은 선원 지대방입니다.
보통은 선원에 지대방이 함께 붙어 있는데, 저는 처음 선원을 신축할 때 지대방을 따로이 건립을 했습니다. 왜냐면, 참선 수행하는데 더욱 집중하기 위해 지대방을 따로 두었습니다.

지대방은 수행 정진하는데 잠시 쉬면서 차를 마시는 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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