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2312)   2020-03-20 (금) 07:39
불영사관리자   2




마음 (2312)


Stn. 348.

바람이 뭉게구름을 걷어 버리듯,
사람이 번뇌의 티끌을 털어 버리지 않는다면,
온 세상은 뒤덮이어 암흑이 될 것이다.
빛을 지닌 님들도 빛을 내지 못할 것입니다.

no ce hi jatu puriso kilese /
vato yatha abb- haghanam vihane /
tamo v''assa nivuto sabbaloko /
na jo- timanto pi nara tapeyyum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세상 사람들은 육체의 탐욕만 기르면서 복된 일은 생각지 않소.
사람이 죽으면 정신은 떠나고 빈껍데기인 몸뚱이만 무덤에 버려지는것이오.
그러므로 지혜 있는 사람은 정신을 기르고 어리석은 사람은 육신을 기릅니다.
만일 그런 줄 알았거든 성인의 교훈대로 나라를 잘 다스리시오."
법구경 비유품 광연품에 나오는 게송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의 행복과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 자신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도 괴롭히고 남들에게도 고통을 주는 행위를 합니다.

진정 우리들이 생각하는 삶의 정의는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산사는 봄의 향기가 온 도량에 가득합니다.

매화와 산수유도 만개를 하였고 목련꽃도 피기 시작하여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천축산 자락에는 진달래꽃도 한창입니다.

그리고 불영계곡에는 며칠 전에 내린 춘설이 녹아 내려 계곡물은 한층 맑게 흐르고, 도량에는 봄새들이 노닐고, 꽃을 찾아 벌들이 모이고, 나무 가지에 새순과 온갖 풀들이 힘차게 땅을 비집고 올라오고 있어 봄임을 실감하게 합니다.

이 신비로운 봄의 향연 속에 우리 대중스님들 정진에 집중하고 있으며, 하루 속히 코로나 바이러스가 소멸되기를 기도하고 발원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힘 많이 내시고 파이팅 하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고요하고 평화로운 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 청향헌 지붕 위로 목련꽃 꽃망울이 움트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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