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296)


Stn. 333.

신들과 인간들이 기대고 바라는
그 애착에서 벗어나라.
찰나를 그냥 보내지 말라.
순간을 헛되이 보내면,
지옥에 떨어져
슬퍼하기 때문이다.

yaya deva manussa ca /
sita titthanti atthika /
tarath''etam visattikam /
khano ve ma upaccaga /
kha- natita hi socanti /
nirayamhi samappita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일상에서 불필요한 것들에 대하여 자유로운 삶을 살아 보시길 바래 봅니다.

당신의 삶이 홋날 어떠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지를 또는 후회가 없는 삶은 어떠한 삶인지를,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 갖기를 권해드립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진정한 자유로움과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혹시 물질에 얽매인 삶을 살다보면 나쁜 사람 욕심 많은 사람으로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살아가는 환경과 주변 조건에 의해 또는 자기 자신의 욕심에 의해 나쁜 삶을 선택한 것은 아닌지 살펴볼 일입니다.

그러면 자신의 생활에서 불필요한 것에 대한 욕심만이라도 줄이면 당당하고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산사에 이른 아침은 참으로 맑고 깨끗하며 고즈넉합니다.

산에는 여전히 목탁새가 아침마다 찾아와 도량을 깨우고, 이제 산수유꽃도 자태를 뽐내며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이런 찬란한 봄날 아침 햇살에 지금 현재 우리 모두가 겪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소멸되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평안과 무탈을 진심으로 축원하며, 오늘도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 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용기 내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봄이 옴을 느끼게 하는 산수유꽃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