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256)


Stn. 296.

어머니와 아버지와 형제
또는 다른 친척들과 마찬가지로
소들은 우리들의 최상의 벗입니다.
그리고 소들에게서는 약들이 생깁니다.

yatha mata pita bhata /
anne vipi ca nataka /
gavo no parama mitta /
yasu jayanti osadha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현대인들은 대부분 마음이 많이 앞서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불안하고 조급해지며, 또는 다른 사람들에게 뒤처진다는 열등의식이 생긴다는 것이 연구 결과라고 합니다.

그러한 불안심리는 충분히 스스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남을 따라 달리는 것이 빨리 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 자기 자신의 불안한 마음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살펴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것이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욕심을 조금씩 줄이면 내 삶이 더욱 편안해지고 자유로울 것입니다.

모두가 일등이 되기 위해서 경쟁을 한다면 그 삶의 태도는 늘 불안하고 피곤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행복한 삶을 방해하는 첫번째 요인은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오늘은 우리 민족 고유의 최대 명절인 설날의 전날인 작은설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사랑이 넘치는 화목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량하고 평화로운 겨울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해 저문 저녁녘, 대중스님들이 수행중인 불영사 천축선원의 청정하고 고즈넉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