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2244)   2020-01-12 (일) 07:45
불영사관리자   2




마음 (2244)


Stn. 285.

그들 바라문들은 가축도 갖지 않고,
황금도 곡식도 갖지 않고,
그러나 베다의 독송을 재보와 곡식으로 삼아,
하느님의 보물을 지켰던 것입니다.

na pasu brahmananasum /
na hirannam na dhaniyam /
sajjhayadhanadhannasum /
brahmam nidhi- mapalayum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는 나보다 못한 사람을 생각하라.
원망하고 탓하는 마음이 저절로 꺼지리라."라고 채근담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살아가는 것이 힘들면 타인의 삶이 행복해 보이기도 합니다.

이때는 나보다 더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의 인생을 들여다보라는 뜻이며, 다른 사람들의 삶과 비교를 하여 기가 죽을 필요는 없다는 뜻입니다.

때로는 자신의 존재가 보잘것없다고 기가 죽기도 합니다만 개개인의 삶은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속도만큼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므로 새해에는 모두가 살아가는 가치관이나 삶의 방식이 다른 것뿐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과의 삶을 굳이 비교하여 내 자신의 숭고한 삶에 방해를 받지 마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 순간 불행하다고 느끼는 시간도 다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 나에게 주어진 선물 같은 귀한 시간을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그리고 집중하시길 응원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평화롭고 청명한 겨울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맑고 푸른 하늘과 겨울 나목 · 잔잔한 불영지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불영사의 겨울 풍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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