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222)


겨울 나무 사이로
아침 햇살 비치니

대웅전앞 무영탑
불영지에 어리고

천년 고찰 사적비
당당하게 서있네

산 나무 가지위에
목탁새 노래하고

동지 엄동설한에
안거하는 스님들

겨울도 깊어 가고
정진도 깊어가네

- 2019년 겨울 동안거 결제 중에 동지를 앞두고 불영사 청향헌에서 심전일운 짓다.

만결회원여러분!
이제 동짓날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동지는 24절기 중 22번째의 절기로 12월 22일이 동지입니다.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입니다.

그리고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2019년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2020년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불영사에서는 동지 법회 및 송년법회를 봉행합니다.

회원여러분들을 불영산사에 초대하고자 합니다.

동짓날 오셔서 따뜻한 팥죽도 드시고 2019년을 참회하는 마음으로 잘 보내고 새로운 2020년 새해를 큰 꿈과 큰 희망으로 맞이하는 동지 법회에 동참하시길 희망합니다.

◆ 동지 법회 안내 ◆

-.일 시: 2019년 12월22일(일) 오전 9시 30분
-.장 소: 불영사 설법전
-.문 의: 불영사 종무소(054-783-5004, 782-9281, 010-2507-9280)

올 한 해 그 어떠한 일이 있었더라도 참회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잘 회향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 지금 이 순간 나에게 주어진 귀한 시간을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파란 하늘과 밝은 햇살이 아래 서있는 불영사 중창비의 장엄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