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207)


Stn. 252.

깨달은 님께서 훌륭하게 가르치신 말씀,
비린 것을 떠나 모든 고통을 소멸시키는 말씀을 듣고,
그는 겸허한 마음으로 이렇게 오신 님께 예배를 드리고,
바로 그 자리에서 출가를 청원했습니다.

sutvana buddhassa subhasitam padam /
niramagandham sabbadukkhappanuhanam /
nicamano vandi tatahagatassa /
tattheva pabbajjam arocayitthati //

-『숫타니파타』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모든 것은 잠시 인연에 의해 머물렀다가 인연에 의해 떠나갈 뿐입니다.

사람도 가족도 물건도 돈도 명예도 사랑도 세상도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히 끊임없이 변화하는 속에서 무엇을 의지하여야 불안과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변하거나 영원하지 않는 것에 집착을 하거나 끄달리지 말라고 부처님께서는 당부하십니다.

왜냐하면 고통이 그림자처럼 늘 자기 자신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실한 자기 자신의 마음을 굳게 믿고 청정하고 정직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나에게 주어진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종무소 담장 옆 나뭇가지의 모습이, 미술작품처럼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