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711)   2015-07-04 (토) 08:22
불영사관리자   402



마음(711)


여름숲 날이 갈수록 깊어 가고
매미 울음소리 도량에 요란한데,
비 그친 불영 계곡물 힘차게 흐르고
선불장에 스님들 정진 또한 깊어가네.

-2015.7.4.여름 하안거 정진 중에 심전일운 짓다.-

만결회원여러분!
지금 불영사는 여름 하안거 중에 있습니다.
여름 더위도 잊은 채 스님들 정진에 집중 몰입하고 있습니다.
풀벌레 소리가 한결 더 여물어지고 하늘의 별자리도 한결 또렷합니다.
여름밤은 끝없이 깊어가고, 달이 뜨면 늦은 밤까지 스님들 밤을 새워 포행 정진을 하곤 합니다.

산사에서 솔바람을 타고 내려오는 바람소리 새소리 매미소리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무심히 정진에만 몰두하는 스님들입니다.

세상을 초월하고 더위도 추위도 잊은 채 오로지 우주의 실상을 알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용맹하게 정진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마음에 욕심 성냄만 버리면 스스로의 참 부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만결회원여러분!
오늘도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이 사실만으로 우리는 지금 기적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현재 지금 시점에서 자신의 참 모습을 바라보며 간절하고 진실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진실로 감사한 마음으로 지금 이 순간에 집중 몰입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아름다운 여름날 아침에 차를 마시며.....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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