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187)


Stn. 232.

신체와 언어와 정신으로
사소한 잘못을 저질렀어도,
그것을 감추지 못하니,
궁극적인 길을 본 사람은 그것을 감출 수 없습니다.
참모임 안에야말로 이 훌륭한 보배가 있으니,
이러한 진실로 인해 모두 행복하여지이다.

kincapi so kammam karoti papakam /
kayena vaca uda cetasa va /
abhabbo so tassa paticchadaya /
abhabbata ditthapadassa vutta /
idampi sanghe ratanam panitam /
etena saccena suvatthi hotu //

-『숫타니파타』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인생에 있어서 순조롭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건강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일에서도 장애가 있기 마련이며, 그리고 천재지변의 재해 또한 피해 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인생은 무상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눈에 보이는 모든 현상은 쉼없이 변하고 없어지는 것을 거듭하면서 영원한 것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마음을 안정하고 편안하게 한다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들의 본래 마음자리는 변하거나 없어지는 물건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햇살 밝은 한낮, 조용하고 아름다운 불영사 설법전 주변의 늦가을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