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2174)   2019-11-03 (일) 08:05
불영사관리자   3




마음 (2174)


Stn. 221.

하늘을 나는 목이 푸른 공작새가
백조의 빠름을 따라 잡을 수 없는 것처럼,
재가자는, 멀리 떠나 숲 속에서 명상하는 수행승,
그 성자에게 미치지 못한다.

sikhi yatha nilagivo vihagamo /
hamsassa nopeti javam kudacanam /
evam gihi nanukaroti bhikkhuno /
munino vicittassa vanamhi jhayatoti //

-『숫타니파타』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어제 마하에 대하여 공부하였습니다.

오늘은 반야에 대하여 공부해 봅니다.

반야란?
''선지식들이여,
마음은 크고 넓어 법계에 두루 해서 이 마음을 쓰면 분명하고 분명하여 쓰는 마음마다 바로 모든 것을 안다.

모든 것이 하나이며 하나가 곧 모두로서 오고감이 자유로워 마음의 바탕이 걸림이 없는 것이 반야이다.

선지식들이여, 모든 반야의 지혜는 자신의 성품에서 생겨나므로 바깥에서 온 것이 아니다.
이 뜻을 알고 써야 ''참 성품을 스스로 쓰는 것''이라고 하니 하나가 참됨에 모든 것이 다 참되기 때문이다.

마음으로 큰일을 생각하더라도 실천하지 않으면 하찮은 것이니 날이 저물도록 입으로만 공을 말하지 말라.

마음속에서 이 행을 닦지 않는다면 마치 보통 사람들이 스스로를 왕이라고 해도 끝내 왕일 수가 없듯 나의 제자가 아니니라.''라고 육조단경에서는 밝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반야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 안에 가지고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반야를 슬기라고 풀이할 수 있습니다.
슬기란 어느 곳에 있거나 생각 생각이 어리석지 않고 늘 슬기로운 일을 해 나가는 것이 반야의 행입니다.

왜냐하면 한 생각이 어리석으면 반야가 끊어지고, 한 생각이 슬기로우면 반야가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고요하고 평화로운 늦가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 텃밭에는 싱싱한 배추가, 모과나무에는 모과가 익어가는 평화로운 불영사의 11월 첫 주말 풍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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