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2173)   2019-11-02 (토) 08:17
불영사관리자   3




마음 (2173)


Stn. 220.

재가자에게는 부양할 아내가 있고,
덕행자에게는 내 것이 없어,
둘은 처소와 생활양식이 같지 않다.
재가자는 남의 생명을 해치지 않기 어렵지만,
성자는 항상 삼가며 남의 목숨을 보호한다.

asama cubho duraviharavuttino /
gihi daraposi amamo ca subbato /
parapanarodhaya gihi asannato /
niccam muni rakkhati panino yato //

-『숫타니파타』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마하 반야 바라밀에 대하여 마하가 무슨 뜻을 가지고 있는지 다시 한 번 공부해 봅니다.

무엇을 마하라고 하는가?

육조스님께서는
"마하는 마음이 크다는 뜻이다.
마음은 크고 넓어서 마치 허공이 그 끝이 없는 것과 같다.

또한 모나거나 둥글거나 크고 작은 것이 없고,
청ㆍ황ㆍ적ㆍ백의 빛깔도 아니며, 위아래나 길고 짧은 것이 없다.
성나거나 기쁠 것도 없고 머리도 없고 꼬리도 없다.

모든 부처님의 국토가 다 허공과 같듯 세상 사람들의 오묘한 성품도 본디 공이어서 얻을 수 있는 법이 하나도 없다.
자신 성품의 참다운 공도 또한 이와 같다."라고 「육조단경」에서는 밝히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여러분들 한분 한분의 마음이 허공보다도 더 넓고 크다는 의미입니다.

옛말에 마음을 크게 열면 한없이 열리고, 마음을 닫으면 바늘구멍도 용납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마음을 열면 세상도 보이고 생명존재들을 귀히 여기는 자비심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마하의 본뜻을 알면 자신의 마음이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정하고 평화로운 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 텃밭 주변에 피어있는 가을 국화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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