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162)


Stn. 209.

근본을 살피어 그 씨앗을 부수고,
그것에 물기를 공급하지 않는다면,
그는 참으로 생멸의 끝을 본 성자,
사려를 버리고 헤아려지지 않는 님이다.

sankhaya vatthuni pamaya bijam /
sineham assa nanuppavecche /
save muni jatikhayantadassi /
takkam pahaya na upeti samkham //

-『숫타니파타』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자신의 마음이 안정되면 타인과도 화합할 수가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입도 편안하여 즐거움이 생활 속에서 묻어나게 될 것입니다.

마음이 편안한 사람은 대인 관계도 편안하여 무슨 일을 도모하더라도 그 일을 성취할 수가 있습니다.

마음이 편안하지 아니하면 그 자체가 고통이며, 몸도 따라서 불편하게 된다는 것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주인으로서의 오늘을 살아가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가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동안거 결제를 앞두고 있는, 불영사 천축선원의 맑고 고즈넉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