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2131)   2019-09-10 (화) 07:25
불영사관리자   11




마음 (2131)


[헤마바따의 경]은 마치고 오늘 부터는 [알라바까의 경] Alavakasutta입니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는 알라비 시의 알라바까라는 야차의 처소에 계셨다.

이 때 야차 알라바까는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았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알라바까] "수행자여, 나가시오."
[세존] "벗이여, 좋습니다."
세존께서는 나가셨다.
또 야차는 말했다.

[알라바까] "수행자여, 들어오시오."
[세존] "벗이여, 좋습니다."
세존께서는 들어오셨다.

두 번째에도 야차 알라바까는 말했다.

[알라바까] "수행자여, 나가시오."
[세존] "벗이여, 좋습니다."

다시 세존께서는 다시 나가셨다.
다시 야차는 말했다.

[알라바까] "수행자여, 들어오시오."
[세존] "벗이여, 좋습니다."

다시 세존께서 들어오셨다.
세 번째에도 야차 알라바까는 말했다.

[알라바까] "수행자여 나가시오."
[세존] "벗이여, 좋습니다."

또 다시 세존께서는 다시 나가셨다.
또 다시 야차는 말했다.

[알라바까] "수행자여, 들어오시오."
[세존] "벗이여, 좋습니다."

또 다시 세존께서는 들어오셨다.
네 번째에도 야차 알라바까는 말했다.

[알라바까] "수행자여, 나가시오."
그러자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세존] "나는 더 이상 나가지 않겠소. 그대 할 일이나 하시오."

[알라바까] "수행자여, 그대에게 묻겠습니다. 만일 그대가 내게 대답을 못한다면, 당신의 마음을 산란케 하고 당신의 심장을 찢은 뒤 두 다리를 잡아 갠지스 강 건너로 내던지겠소."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세존] "벗이여, 신들의 세계에서, 악마들의 세계에서, 하느님들의 세계에서 ,성직자들과 수행자들의 후예 가운데, 그리고 왕들과 백성들의 세계에서, 내 마음을 산란케 하고 내 심장을 찢고 두 다리를 잡아 갠지스강 건너로 내던질만한 자를 나는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친구여, 그대가 물어 보고 싶은 것이 있거든 무엇이든 물어 보시오."

내일 계속 됩니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합장.

* 위 사진은 파란 하늘과 짙은 녹음, 불영지의 활짝 핀 어리연이 아름다운, 불영사의 가을 풍광입니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마음(2132) 
마음(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