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2125)   2019-09-04 (수) 07:19
불영사관리자   13




마음 (2125)


Stn. 175.

감각적 쾌락의 욕망에 묶인 지각을 여의고
모든 결박을 뛰어 넘어,
존재에 대한 욕구를 멸해 버린 님,
그는 깊은 바다에 가라앉지 않습니다.

viratokamasannaya /
sabbasamyojanatigo /
nandibhavaparokkhino /
so gamabhire na sidati //

-『숫타니파타』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우리에게 오는 병들은 결코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내 스스로가 만든 것입니다.

누구에 의해서 만들어 낸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을 치유하는 것도 자기 자신의 내면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모든 병은 우리 모두를 자각하게 하고 삶의 의미를 배우게 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건강을 통해서 또는 아픔을 통해서도 배우게 하기 때문입니다.

병이 오는 하나의 이유가 있다면 업장을 소멸하고 내면에 쌓여 있는 업의 과보가 병을 통해 씻겨 나가기 때문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듯합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를 지금 이 순간을 더욱 참회와 청정함과 진실함으로 살아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내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이 진실하기를 그리고 청정하고 자비롭기를
서원하며 살아가시길 바래 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절기의 자연 변화는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이제 산사는 완연한 초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것 같습니다 .

산열매 익어가고, 텃밭에는 겨울 김장할 배추 무가 가을바람에 잘 자라고 있습니다.

스님들 가을 정진 또한 집중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진정한 행복과 건강을 진심으로 축원 올립니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조용히 비가 내리는 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 텃밭에 모종한 배추와 고추 등 채소들이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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