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117)


Stn. 168. [야차 헤마바따]

"무엇에 의해서 세상이 생겨납니까?
무엇에 의해 친밀하게 됩니까?
세상은 무엇에 집착하여,
또한 무엇 때문에 고뇌하고 있습니까?"

kismim loko samuppanno /
(iti hemavato yakkho) kismim kubbati santhavam /
kissa loko upadaya /
kismim loko vihannati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나를 낳아 준 사람은 부모이고 나를 완성시켜 준 사람은 벗이다.

착한사람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마치 안개와 이슬 속을 걷는 것 같아서, 비록 당장 옷이 젖지는 않아도 점점 촉촉하게 젖는다.

한편 악한 사람과 친하게 지내는 사람은 나쁜 지견을 길러서 아침 저녁으로 악한 짓을 함으로써 과보를 받게 되고 또다시 윤회를 한다.

한번 사람의 몸을 잃으면 영원히 다시 인간으로 태어나기 어려운 법, 좋은 말은 귀에 거슬리나, 어찌 마음에 새겨 두지 않을 수 있겠는가.
-경전의 힘 -[위산경책문] 에서

이와 같이 이 시대 함께 하는 가족들과 이웃들 친구들과의 좋은 만남으로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다하는 삶을 살아가시길 간절히 응원합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저는 여름 안거를 해제하고 제가 80년도 중반에 유학을 하였던 중화민국 대만에서 일년에 한번 7월 15일 해제를 기해서 개최되는 국제 공승대법회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세계 각 국에서 정진한 스님 수 만 명의 스님들을 모시고 그 스님들께 여법하게 공양을 올리는 거룩하고 성스러운 국제적인 큰 공승법회입니다.

5일의 일정으로 스님들과 함께 다녀오겠습니다.
그래서 5일간 아침마다 보내 드리는 마음 편지는 쉽니다.

매일 아침 하루를 열어 갈 수 있는 선물 같은 축복의 하루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햇살 밝은 아침, 불영사 대웅전 앞뜰의 맑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