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111)


Stn. 162. [야차 헤마바따]

"그는 명지를 갖추고 있을까?
그의 행동은 청정한 것일까?
그는 온갖 번뇌의 때를 소멸해 버렸을까?
이제 그가 다시 태어나는 일은 없을까?"

kacci vijjaya sampanno /
(iti hemavato yak- kho) kacci samsuddhacarano /
kacci''ssa asava khina /
kacci n''atthi punabbhavo //

-『숫타니파타』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우리 모두는 일상생활에서 말을 다스리고 생각을 다스리고 몸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그래야 내 인생이 당당하고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입은 마음의 말을 표현함이니, 그대는 항상 선을 말해야 하며 법이 아닌 것은 입으로 발설하지 말라.
입은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므로 그대는 바른 법을 생각하며, 법 아닌 것을 생각하지 말라.

마음은 또 몸을 말하는 것이므로 그대는 부지런히 정진할 것이요,
게으르지 말라.
이와 같이 그대는 마음을 스스로 통제하고, 그대의 입을 삼가며 그대의 몸을 스스로 다스려야 한다.’고 「법원주림」에서는 밝히고 있습니다.

생각을 잘 다스리면 말도 행동도 다스려 집니다.

밝은 생각을 하면 몸도 마음도 밝아지며, 착한 생각을 하면 몸도 마음도 착해지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어두운 생각을 하면 몸도 마음도 어두워지며, 나쁜 생각을 하면 몸도 마음도 나빠지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어제 여름 하안거 해제 3일 법회를 통하여 원만하게 회향하였습니다.
이번 여름 하안거에 정진하신 스님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각 처에서 3일 법회에 동참해 주신 신도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3일 동안의 정진한 인연 공덕으로 여러분들의 가정에 부처님의 가피력이 충만하기를 기원 드리며,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소원이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가 사는 국토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기를 발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정하고 평화로운 여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하안거 해제법회 시, 회주 심전일운 스님께서 차 공양을 경건하게 올리는 장엄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