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109)


Stn. 160. [야차 헤마바따]

"그는 감각적 쾌락에 물들어 있지는 않는가?
그의 마음은 더럽혀져 있지는 않는가?
어리석음을 벗어나 있을까?
이러한 현상들을 보는 눈을 가지고 있을까?"

kacci na rajjati kamesu /
(iti hemavato yak- kho) kacci cittam anavilam /
kacci moham atikkanto/
kacci dhammesu cakkhuma //

-『숫타니파타』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자기 자신의 마음을 돌이켜 보지 아니하면 경전을 읽어도 크게 이익이 없다고 선지식들은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부처님의 가르침은 자기 자신의 마음을 믿고 책임 있는 행동을 하여야 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은 일상을 떠나 있지 않다고 늘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 깨달은 진리는 석존의 마음을 깨달은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수행을 한다는 것도 그 마음을 깨닫기 위해 수행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부처님께서 깨달은 진리는 모든 중생들도 마음이 있어 깨달음을 얻을 수 있고, 누구든지 수행을 하면 마음을 깨달아 부처가 될 수 있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의 말씀은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씀이기에 자신의 마음을 반조하지 아니하면 아무런 이익이 없다고 하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 산사는 하안거 해제 법화 산림 3일 법회에 임하고 있습니다.
여름 안거에 정진한 대중스님들과 신도들이 함께 수행하는 장엄한 자리입니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맑고 평화로운 여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하안거 해제 법화경 3일 기도 법회 입제식에 참석한 선원대중 스님들의 장엄하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