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099)


Stn. 150.

그리하여 일체의 세계에 대하여
위로 아래로 옆으로 확장하여
장애 없이, 원한 없이, 적의 없이,
자애로운, 한량없는 마음을 닦게 하여지이다.

mettan ca sabbalokasmim /
manasam bhavaye aparimanam /
uddham adho ca tiriyan ca /
asambadham averam asapattam //

-『숫타니파타』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세상을 살다 보면 일상에서 크고 작은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때로는 본의 아니게 오해를 받을 수도 있으며 뜻과 같이 되는 일이 있는가 하면, 되지 않는 일도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 건강에도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그때는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내면에서 일어나고 있는 생각들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보고 들은 모든 것을 열린 마음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상대를 이해하면 수용하게 됩니다.
수용하게 되면 이해 못할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보고 듣는 주체가 바로 ''나''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나 자신을 수용하고 받아 드릴 때 내 자신은 좋은 쪽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올바른 생각의 힘을 온전히 인식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충분히 바꿀 수 있음을 믿고 운명을 지배할 수 있음을 믿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여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짙은 녹음과 화사한 배롱꽃, 파란하늘이 아름다운, 불영사 불영지 주변의 여름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