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094)


시대는 흥망성쇠가 있고
사람도 생노병사가 있네

우주도 성주괴공이 있고
생각도 생주이멸을 하네

만남은 헤어지고 헤어지면
또 만나니 세상의 이치이고

성함은 쇠함이 있고 쇠하면
성함이 있듯 이 또한 그러하네

세상은 이러히 순환하여
끝없이 돌고 도는 것이라네

법의 진리는 생멸하지 않아
끝도 시작도 생사도 없고

오늘이 내일이며 내일이
바로 지금 이 순간이라네

해는 서산으로 떨어지고
또 다시 동으로 떠 오르네

-2019.7.30./ 음 6.28.(화)여름 하안거 결제 중에 불영사 청향헌에서 심전일운 짓다.

만결회원여러분!
언제나 단순하고 자연스러운 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줍니다.

남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이 없이는 그 어떠한 위대한 일을 해 내지 못합니다.

부처님이나 보살도 중생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이 있었기에 중생들을 위해 조건 없는 평등한 사랑을 베푸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뜨거운 한 여름에 여러분들께서도 조건 없는 뜨거운 사랑을 매 순간 베풀어 보시길 권장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 순간의 시간이 지나면 지금 이 순간의 시간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코 후회하지 않는 매 순간의 진실한 삶을 창조해 가시길 응원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날씨가 점점 무더워지고 있습니다.
이 뜨거운 여름날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건강관리 잘 하시길, 그리고 마음도 평상심을 유지하여 항상 편안하시길 기도합니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명하고 평화로운 여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 대웅전 앞 석축 사이에 채송화가 곱게 피어있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