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081)


Stn. 140.

베다 독송자의 집에 태어나
베다의 성전에 친숙한 형제들인
바라문들도, 자주 악한 행위에 빠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소.

ajjhayakakule jata /
brahmana mantabandhava /
te ca papesu kammesu /
abhinham upadissare //

-『숫타니파타』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우리 모두의 삶에서 누구에게나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는 누구인가'' 라는 본연의 물음입니다.

지금 현재 내가 무엇을 생각하고 보고 듣고 말하고 행동하는지 그 자가 누구인지를 알기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아야 행복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아 갈 수 있습니다.

지금 존재하고 있는 그 자체가 바로 나 임을 언제든지 인식하고, 항상 일상에서 바로 생각하고, 바로 보고, 바로 듣고, 바로 말하고, 바로 행동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은 자신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 좋은 생각을 지속적으로 하면 좋은 일들이 반드시 일어나고, 나쁜 생각을 하면 나쁜 일들이 반드시 일어 날 것임을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선택 또한 내가 주인인 내 자신이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나를 떠나서는 이 우주도 세상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의 주인은 당신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조용히 장마비가 내리는 여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 텃밭에서 옥수수가 점차 영글어가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