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078)


Stn. 137.

나의 실례를 들겠으니,
이것으로 내 말을 알아 들으시오.
전생에 불가촉 천민의 아들이자,
쏘빠까 마땅가로 알려진 사람이 있었소.

tad amina pi janatha /
yatha me''dam nidassanam /
candalaputto sopako /
matango iti vissuto //

-『숫타니파타』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물이 빠지면 돌이 드러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살다보면 오해를 받거나 진실이 은폐, 왜곡되어지는 경우가 있다.
누명을 벗고자 많은 말을 하기보다 때로는 침묵이 좋을 수 있다.

흥분하여 다투다 보면 자칫 더 깊은 상처를 주고 받게 된다.

눈이 내릴 때는 눈을 쓸지 않는 법이다.
조용히 양심 바르게 행동하면 그것으로 족하다.
물이 빠지면 돌이 드러나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 흑막이 걷히고 진상이 드러나게 된다.
에베레스트 산꼭대기는 눈으로 덮여 있지 않다.

최정상은 검은 암벽을 그대로 드러내 보인다.
흰 눈이 일시 진실을 덮을 수는 있어도 언젠가는 진실은 드러나게 된다.

오해와 누명을 인고했을 때 그 격이 더욱 높고 빛난다.

-「나의 봄은 당신입니다」에서-

회원여러분 오늘 지금 이 순간 우주의 주인으로 진실한 삶을 매 순간 창조해 가시길 바랍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오늘 지금 이 순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고요하고 평화로운 여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파란 하늘이 아름다운 조용한 휴일 오후, 법영루와 불영지 주변의 밝은 여름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