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075)


Stn. 134.

깨달은 님을 비방하고
혹은 출가나 재가의
제자들을 헐뜯는다면,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십시오.

yo buddham paribhasati /
atha va tassa savakam /
paribbajam gahattham va /
tam janna vasalo iti //

-『숫타니파타』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수행하는 자들이나 재가자들을 헐뜯고 함께 하는 동료들이나 이웃들을 비난하고 모함하는 등 그러한 사람들을 천한 사람이라고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상대의 서로 다른 환경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 들일 수 있다면, 상대를 비난하거나 모함을 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산에 사는 새들도 먹이를 위해 서로 싸우고 빼앗는 것을 봅니다.
그들의 경쟁과 다툼은 모든 생명체의 본능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비난과 다툼 등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자신의 개인 욕망이나 욕심 때문에 남을 비난하거나 시기를 하는 것은 욕심 때문이니, 그 욕심을 조절하고 언제나 컨트롤 할 수 있는 힘을 인간은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 매 순간 자신으로서의 해야 할 일과 역활을 성실하고 건강하게 잘 창조해 가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오늘 지금 이 순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평화롭고 조용한 여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밝고 화사하게 피어있는 능소화와 부처바위 등, 불영사의 아름다운 여름날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