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066)


Stn. 125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형제나 자매,
혹은 배우자의 부모를 때리거나 욕한다면,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십시오.

yo mataram va pitaram va /
bhataram bhaginim sasum /
hanti roseti vacaya /
tam janna vasalo iti //

-『숫타니파타』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부처님께서는 부모나 가족들을 공경하지 아니하고 폭력적으로 때리거나 욕하거나 윽박지르고 한다면 이러한 사람을 천박한 천민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은 상대방의 가장 깊은 내면에 있는 인간다운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그것을 인정해 주고 격려해 주고 보호해 주는 일이라고 합니다.

하물며 우리를 낳아 주신 부모와 우리를 보살펴 준 가족이겠습니까...

모든 살아 있는 생명 즉 가족을 깊은 사랑으로 존중하고 보호하며 함께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존중과 배려로 예경하고 칭찬을 하여야 내 삶이 더욱 행복해 진다는 것을 그리고 삶의 목적이 행복을 발견하는 것임을 항상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오늘 지금 이 순간 선물 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응원합니다.

그리고 항상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정하고 평화로운 여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청정한 불영사의 기운을 받아 활짝 피어있는, 불영지 옆 철쭉꽃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