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065)


Stn. 124.

자기는 재물이 풍족하면서도
나이 들어 늙고 쇠약한 어머니와
아버지를 섬기지 않는다면,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십시오.

yo mataram va pitaram va /
jinnakam gata- yobbanam /
pahu santo na bharati /
tam janna vasalo iti //

-『숫타니파타』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우리를 낳아준 부모님을 섬기고 효도하는 것은 누구든지 마땅히 해야 하는 효행입니다.

나를 낳아주고 길러준 부모를 무시하거나 모시지 않고 나이 들고 병이 들었다고 구박한다면 그것은 사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효는 만물을 기르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잠시라도 내버려 두면 잡초가 무성해 지고 잡념과 망상이 내 마음을 지배하게 됩니다.
그리고 엎어지고 넘어지며 괴로움의 고통에 빠져 헤어 나지 못하게 하기도 합니다.

그럴때 사람으로서의 도리로 부모를 잘 모시고 가족들과 이웃들을 연민의 마음으로 보살피고 위로를 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그 괴로웅의 고통도 바로 사라지게 될 것이며, 부모를 잘 모시고 가족을 잘 모신 효심이 하늘을 감동하게 하고 사람들을 감동하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도 술술 잘 풀리게 될 것이며, 그 마음 밭에 잡초는 향기 가득한 꽃밭으로 변신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오늘도 선물 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응원합니다.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휴일 오전 밝은 햇살 아래, 불영사 텃밭의 호박꽃이 싱싱하게 활짝 핀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