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063)


Stn. 122.

증인으로 불려 나갔을 때,
자신이나 남 때문에,
또는 재물 때문에 거짓으로 증언한다면,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십시오.

yo attahetu parahetu /
dhanahetu ca yo naro /
sakkhiputtho musa bruti /
tam janna vasalo iti //

-『숫타니파타』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부처님께서는 증인으로 불려 나갔을 때, 자기 자신의 이익 때문에 남을 모함하여 거짓으로 증언하는 것은 아주 천한 사람들의 하는 짓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 사람들을 다 속여도 자기 자신의 양심은 속일 수 없습니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자기 자신만은 정확하게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신의 조그만 이익 때문에 부모를 속이고 가족과 이웃, 그리고 함께 하는 동료들을 속이고 의리를 저버리는 행위는 절대로 삼가하여야 합니다.

부모에게 효를 행하고 가족들과 이웃들과 동료들에게도 선행을 베풀어서 그 은덕에 보답하는 것이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다하는 행위임을 반드시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들의 삶은 대개 고통이 절반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주어진 내 인생 행복의 여부는 내 손에 달려 있습니다.

자신의 양심을 속이지 않고 진실하고 성실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행복한 삶임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내 인생은 내 스스로가 짓고 내 스스로가 받기 때문이며,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 자신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오늘 지금 이 순간 선물 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응원합니다.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6월 하순의 화창한 오후, 맑은 하늘 짙은 녹음과 어우러진 불영계곡의 청정하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