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059)


Stn. 118.

마을뿐만 아니라 도시를
파괴하거나 약탈하면서,
독재자로서 세상에 널리 알려진다면,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십시오.

yo hanti parirundhati /
gamani nigamani ca /
niggahako samannato /
tam janna vasalo iti //

-『숫타니파타』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우리 모두가 함께 사는 도시를 파괴하거나 남의 소중한 재산을 약탈하거나 사람들의 안전한 보금자리를 잃게 한다면 이러한 사람들이 천하고 천박한 사람이라고 부처님께서는 정의하고 있습니다.

무소유의 비움을 실천함으로써 몸과 마음은 더 밝아지고 더욱 가벼워진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물질에 가치를 두는 소유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불안과 어두움은 깊어지기 마련입니다.

물건에 집착하는 마음을 잘 다스리면 균형 잡힌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몸과 마음을 비우면 집중과 열정이 더욱 크게 살아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위를 비울 때 집중이 더 잘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오늘 지금 이 순간 선물 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응원합니다.

그리고 항상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정하고 평화로운 여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보름법회가 열린 설법전 위로 맑고 파란 하늘이 아름다운, 불영사의 청정한 여름날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