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057)


Stn. 116. [세존]

"화를 내고 원한을 품으며,
악독하고 시기심이 많고
소견이 그릇되어 속이길 잘 한다면,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십시오."

kodhano upanahi ca /
papamakkhi ca yo naro /
vipannaditthi mayavi /
tam janna vasalo iti //

-『숫타니파타』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부처님께서는 천한 사람의 정의를 이러히 밝히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화를 잘 내고 아무에게도 원한을 품으며, 누구에게나 악한 말과 행동을 하며 시기심과 질투심이 많고 소견이 잘못되어 항상 사람들을 속이고 거짓말을 많이 하는 사람을 천박한 사람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항상 일상에서 하루하루를 매 순간순간을 최선을 다해 조심조심 거짓 없이 진실하게 잘 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훌륭한 생각은 훌륭한 말을 만들고, 훌륭한 말은 훌륭한 행동을 만들며, 훌륭한 행동은 훌륭한 인격과 인품을 만들고, 결국은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을 컨트롤하지 못하고 아무데서나 막말을 하거나 화를 내거나 시기 질투로 상대를 모함하거나 시비를 일삼는 그러한 사람은 그 어떠한 누구에게도 환영을 받지 못하며,천박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없습니다.

내가 말을 한 말과 내 자신의 행동이 원인이 되어 내 인생의 모든 결과가 만들어 지기 때문이며, 원인이 없는 결과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오늘 지금 이 순간 선물 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응원합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오늘은 법화경 강의 법회가 열리는 날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그리고 올해 만결회 8주년 기념법회는 열지 않기로 하였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초여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파란 하늘과 짙어지는 녹음이 아름다운, 대웅전 앞 삼층석탑 주변의 초여름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