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042)


Stn. 102. [세존]

"엄청나게 많은 재물과
황금과 먹을 것이 있는데도
혼자서 맛있는 것을 즐긴다면,
그것이야말로 파멸의 문입니다."

pahutavitto puriso /
sahiranno sabhojano /
eko bhunjati saduni /
tam parabhavato mukham //

-『숫타니파타』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부처님께서는
심즉불, 번뇌즉보리 (心卽佛, 煩惱卽菩提)
“마음이 곧 부처이며, 번뇌가 즉 깨달음”이라고 말 합니다.

생명 있는 모든 존재들이 마음 불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모두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부처님께서는 선언하셨습니다.

지금 현재 번뇌를 하고 망상을 하는 그 자기 자신이 바로 진짜 자기의 본래 마음자리임을 아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어두운 생각 번뇌 망상을 하면 마음자리는 금방 어두워지고, 반대로 밝은 생각 진여를 생각하면 바로 밝아지기 때문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자기 자신을 성찰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지금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지금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를,
지금 내가 무슨 행동을 하고 있는지를 매 순간 성찰하여 자신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알아 차리고 컨트롤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후회하지 않는 내 삶을 살아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오늘 지금 이 순간 선물 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응원합니다.
그리고 항상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을 올리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일요일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천축산 자락에 곱게 활짝 피어있는 연산홍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