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1985)


Stn. 56.

탐욕없이, 속임없이, 갈망없이,
위선없이, 혼탁과 미혹을 태워버리고,
세상의 온갖 바램에서 벗어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nillolupo nikkuho nippipaso /
nimmakkho nid- dhantakasavamoho /
nirasayo sabbaloke bhavitva /
eko care khaggavisanakappo //

-『숫타니파타』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자신의 삶을 진정 사랑하는 사람은 늘 평온과 평상심을 유지하는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삶을 그 어떠한 다른 사람이나 신이 계획하고 설계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나의 모든 삶은 과거로부터 지금 현재에 이르기 까지 내가 선택하여 생각하고 행동을 해 왔기 때문에 그것이 원인이 되어 오늘의 결과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을 내가 수긍을 했고 선택을 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원망하거나 부모를 원망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하나 밖에 없는 자신의 귀한 인생을 감사와 사랑으로 자신을 더욱 사랑하고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도 더욱 자비심을 베푼다면 오늘 보다 내일의 삶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가시길 바라며, 평온하고 평화로운 주말되시길 기원합니다.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맑은 파란 하늘이 신선하고 아름다운, 평화로운 불영사의 봄날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