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1975)



푸른산 푸른 하늘
산사의 푸른전각

스님이 수행하는
깊은 천축산 자락

맑은 불영사 계곡
산 따라 물 흐르고

물 따라 산 자락에
자리 한 천년고찰

천년이 지나가고
앞으로의 천년이

오늘이 있었기에
이같이 존재하네

-2019.3.13./ 음 2.7.(수) 봄 산철 결제 중에...불영사 청향헌에서 심전일운 짓다.


만결회원여러분!
일상에서의 수행은 여러분들 자신을 위하는 것입니다.

내일의 일을 알지 못하면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인생은 그 자체로 참으로 무상하다고 하겠습니다.

그 무상한 인생을 보다 가치있고 값지게 살아야 하는 것은 모든 살아 있는 사람들의 염원일 것입니다.

항상 스스로 생각하기를 ''고통은 반드시 지나간다. 아름다움은 남는 것이다.
밝은 생각은 나를 밝게 하고 어두운 생각은 나를 어둡게 하는 것이다.
선한 행위로 자신을 돌보고 이웃을 돌보는 마음을 내자.
진실한 삶이 자신을 행복하게 한다.''라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다스리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것이 자기 자신을 돕고 가족을 위하고 이웃을 돕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 주어진 귀하고 소중한 자신의 삶을 더욱 더 가치 있게 영위해 가시길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그리고 깊이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한 마음으로 다툼이 없고 걸림이 없는 자유로운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맑은 하늘 아래 산수유꽃과 청매화꽃, 산새가 어우러진 봄날, 불영사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