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1969)


Stn. 49.

이와 같이, 두 사람이 같이 있으면,
잔소리와 말다툼이 일어나리니,
이러한 두려움이 다가옴을 잘 살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evam dutiyena saha man''assa /
vacabhilapo abhisajjaana va /
etam bhayam ayatim pekkhamano /
eko care khaggavisanakappo //

-『숫타니파타』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좋고 긍정적인 생각은 세포를 깨워 우리의 몸을 살리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나쁜 부정적인 생각은 채액을 탁하게 하여 병을 부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부정적인 생각이나 말과 행동을 하는 것도 자신에게 큰 상처가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라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황금 같은 시간을 매 순간 순간 밝고 진실한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더욱 건강하고 활기차게 창조해 가시길 바랍니다.

말은 자기 마음의 표현이기도 하며, 자기 자신의 인격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사람 사이의 관계는 변화의 과정을 겪으면서 성장합니다.
그 과정에서 겪는 감정은 좋은 감정이든 나쁜 감정이든 두번 다시 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나간 감정을 되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매 순간에 일어나는 자신의 감정을 잘 살펴서 후회가 없는 말과 행동을 하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은 초하루 법회와 봄 산철 결제의 입제가 있는 날입니다.
그리고 법화경 법회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동참 기대하겠습니다.

오늘도 선물 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음)이월 초하룻날 아침에 차를 올리며...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햇살 밝은 오후, 불영사 대웅전과 삼층석탑 주변의 청정하고 장엄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