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1960)


금강송 숲사이로
아침햇살 비치고

산숲에서 새들은
하루를 시작하네

새들은 노래하고
스님은 정진하고

봄가지에 잎피고
버들가지 움트네

계곡 물은 흐르고
도량은 한가롭네

내면속의 평화는
행복으로 이끈다.

- 2019.2.26. / 음 1.22.(화) 동안거를 해제하고... 불영사 청향헌에서 심전일운 짓다.

만결회원여러분!
여러분들이 오늘 내린 결정은 여러분들의 선택입니다.
내가 내린 결정에 의해서 한 치의 망설임도 없어야 합니다.

신중하게 결정한 자신의 올바른 선택을 믿고 행동하는 것이 내 삶을 더욱 이익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편안하고 기쁨이 넘치는 걸음으로 어느 곳에서 무슨 일을 하더라도 친절과 겸손을 잃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경쟁과 쟁취의 맥락으로 불행한 사회적 추구보다는 자신 본연의 정체성과 내면에 집중하는 소박한 삶이 더 큰 행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이달 27일 개최되는 2차 북미회담이 성공하여, 우리 한반도에 비핵화와 평화와 공존으로 새로운 경제적 번영의 시대가 열리길 기원합니다.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맑고 푸른 하늘과 겨울 먹이를 찾아 산수유 열매를 먹고 있는 산비둘기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