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1945)


Stn. 39.

숲속에 묶여 있지 않는 사슴이
초원을 찾아 거닐 듯,
현명한 자라면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며,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migo arannamhi yatha abaddho /
yen''icchakam gacvhati gocaraya /
vinnu naro seritam pekkhamano /
eko care khaggavisanakappo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우리들의 일상은 반복되는 것 같지만 매 순간순간 느끼는 감정은 완전히 다름을 경험하게 됩니다.

자신의 삶을 매 순간 열린 마음으로 기쁘게 받아들이면 느끼고 경험하는 것이 더욱 새롭게 탄생할 것입니다.

그리고 잘못된 습관을 바꾸기는 힘이 들겠지만, 낡은 사고 방식이나 편견 아집 등은 버리는 것이 내 삶을 더욱 행복하고 유익하게 하리라 봅니다.

어제 보다는 오늘이, 오늘 보다는 지금 이 순간의 삶이 확실하고 진실합니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진정 행복하여야 내 삶은 더욱 행복해지고, 순간순간의 삶이 모여 내 인생의 미래를 만들어 가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선물 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열어 가시길, 그리고 후회하지 않는 매 순간의 삶을 살아 가시길 기원합니다.

날씨가 많이 차갑습니다.
건강에 특별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맑고 푸른 하늘과 나무에 영글어 있는 산수유 열매가 아름다운 불영사의 겨울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