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1927)


Stn. 24. [다니야]

"나 자신의 노동의 댓가로 살아가고
건강한 나의 아이들과 함께 지내니,
그들에게 그 어떤 악이 있다는 말을 듣지 못하니,
하늘이여,비를 뿌리려거든 뿌리소서."

attavetanabhato ''ham asmi /
(iti dhaniyo gopo) putta ca me samaniya aroga /
tesam na sunami kinci papam /
atha ce patthayasi pavassa deva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오늘 내가 베풀은 한 행위에 대해서 보답을 바라지 말아야 합니다.
다만 무언가를 베풀고 실천을 했을 때 선행은 자신의 내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지혜를 배우고 탐구하는 과정은 자신의 존재를 깨닫고 내면을 들여다 보는데 그 뜻이 담겨 있습니다.

매일 하루하루 자신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잘 다스려 집중해 간다면 이 단순한 행동이 지혜를 열어 주는 열쇠가 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선물 같은 축복의 하루를 감사한 마음과 기쁨의 열정으로 열어 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얼음이 얼은 불영지와 맑고 푸른 하늘이 아름다운, 불영사의 겨울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