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911)   2019-01-08 (화) 07:52
불영사관리자   17




마음 (1911)


Stn. 8. [세존]

치닫지도 않고 뒤쳐지지도 않아
모든 희론을 뛰어넘는 수행승은,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버리는 것처럼,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yo naccasari na p''accasani / sabbam accagama imam papancam / so bhikkhu jahati oraparam / urago jinnam iva tacam puranam /

-『숫타니파타』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치닫는 것은 영원주의 상견(常見) 때문이고,
뒤쳐지는 것은 허무주의 단견(短見) 때문이다.
희론은 망상을 의미하며, 그 발생 과정은 다음과 같다.

눈과 형상을 조건으로 시각의식이 생겨난다. 이 세 가지의 만남이 접촉이다.
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생겨나며, 느끼는 것을 지각하며, 지각한 것을 사유하며, 사유한 것을 희론 한다.

그 때문에 희론 된 지각으로 특징지어지는 개념은 과거, 미래, 현재에 속하며 눈에 의해 식별될 수 있는 형상에 관해서 그 사람을 공략한다.

희론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갈애에서 만들어진 희론과 견해에서 만들어진 희론과 자만에서 만들어진 희론이 있다고
숫타니파타에서는 밝히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잘못된 생각으로 잘못 보고 잘못 느끼는 착각 때문에 우리 모두는 많은 고통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든 사물을 바로 보는 망상을 여읜 정견(正見)수행을 하여야 하는 간절한 이유입니다.

정견은 바른 견해입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지적능력을 말하며, 잘못된 견해는 잘못된 견해라고 이해하고 바른 견해는 바른 견해라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즉 명확한 통찰력을 말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 하루를 지혜롭게 사는 것도 인생의 목표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때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우릴 그때도 지혜가 열리게 됩니다.

오늘도 차가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하루, 자비심이 충만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정하고 평화로운 겨울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겨울 추위에 얼음이 두껍게 얼은 불영계곡의 맑고 아름다운 풍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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