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908)   2019-01-05 (토) 08:23
불영사관리자   2




마음(1908)


Stn. 5. [세존]

무화과 나무에서 꽃을 찾지 못하듯,
존재 가운데 실체를 얻지 못하는 수행승은,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버리는 것처럼,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yo najjhagama bhavesu saram / vicinam pupphamiva udumbareesu/ so bhikkhu jahati oraparam/ urago jinnam iva tacam puranam//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불교는 윤리적인 종교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숫타니파타] 는 무엇보다도 이러한 사실을 잘 보여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은 출가자나 재가자들을 위한 간단한 도덕적인 계행의 전형들과 윤리적인 삶을 살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물론 불교 가르침의 핵심은단순히 윤리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사람마다의 본성에 대한 진리를 이해하게 하며, 궁극적으로는 완전한 윤리적인 삶을 영위하도록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숫타니파타에서는 말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의 자신과 여러분들의 일상을 떠나서는 불교의 가르침이 존재하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일상에서 매 순간 내가 하는 생각과 말과 행동에 귀를 기울이는 하루 이어가시길,
그리고 책임 있는 행위로 반복된 실수는 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왜냐하면 오늘이라는 지금 이 순간의 시간은 여러분 모두에게 딱 한번 밖에 주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한 마음으로 다툼이 없고 걸림이 없는 자유로운 하루 축복된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량하고 평화로운 겨울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계속되는 추위에 불영계곡의 계곡물이 얼어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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