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901)


오늘은 새로운 한 해를 열기 위해 2018년을 보내는 마지막 날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올 한 해 동안 만결회원 여러분 너무 많은 수고를 하셨습니다.
어렵고 풍요롭지 못한 환경 속에서 가족을 보살피고 이웃을 돌보시느라 참으로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이제 뭔가 아쉬움도 많이 남지만, 용감하게 2018년도의 애환을 흘러가는 세월 속에 조용히 마무리 하시고, 새로운 2019년을 성스럽게 맞이하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바래 봅니다.

저도 2018년 한 해를 돌아보면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국내외 재난 사고와 지진과 자연 재해로 인한 피해도 많았습니다.
크고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한 한 해였습니다.

그리고 회원여러분들이 기꺼이 내어 주신 만원의 회비로 올해도 어김없이 제 3국의 아이들에게 인도, 캄보디아, 네팔 ,태국, 미얀마 등지에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학자금 일억 사천여 만원을 후원할 수 있었고, 울진고등학교에 장학금과 북한 대학생과 다문화 가족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후원할 수 있었습니다.

만결회원 여러분들의 한분 한분의 정성 가득한 도움으로 올해도 보람차고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여러분들의 덕분임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만결회원여러분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남을 돕는 훌륭한 행위는 곧 자신을 돕는 행위입니다.

회원여러분들이 계셔서 저도 매일 하루하루가 법희 충만하고 환희 충만하며 행복합니다.
아침마다 보내 드리는 마음 편지도 벌써 오늘이 1901회가 되는 날입니다.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모두가 존재합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지극히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다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더욱 행복하시길, 그리고 가족 모두 평온하시고 무탈하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축원드리고 기원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감사드립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한 폭의 그림 같이 맑고 아름다운 불영사의 겨울 풍광입니다.